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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12월 인기 있는 횟감은? 12월이면 횟감 고를 때 고민이 좀 달라진다.여름철에 잘 먹던 전갱이는 이때쯤 되면 맛이 많이 빠지고, 대신 다른 녀석들이 제철을 맞는다. 고등어는 여전히 강하다. 겨울로 접어들수록 살이 단단해지고 기름기가 제대로 오른다. 구이로 먹어도 맛있지만, 활고등어로 회로 떠서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확 살아난다. 다만 가격이 예전 같지 않다. 수입산 물량이 줄면서 국산이든 수입이든 부담이 커진 편이다. 그래도 ‘겨울 고등어’라는 말만 들어도 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올해 12월, 은근히 더 눈에 띄는 건 숭어 쪽이다. 정확히는 가숭어. 눈이 노란 그 녀석. 평소에는 흙내 난다, 비린다 하면서 외면받기도 하는데, 한겨울만큼은 평가가 완전히 달라진다. 살이 차오르고 지방이 적당히 올라서 한 점 .. 2026. 10. 7.
환율 1,400원과 1,300원, 양식장 수익은 얼마나 달라질까? 환율은 양식장의 '조용한 손익 변수'다환율이 1,400원대에서 1,300원대로 내려간다는 건, 숫자로만 보면 고작 100원 차이다. 그런데 양식장 입장에서는 이 100원이 단순한 환율 숫자가 아니다. 사료비, 유류비, 약품비, 심지어 일부 기자재까지 거의 모든 수입 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경영의 핵심 변수’다. 양식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단연 사료비다. 어종과 사육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 생산비의 40% 안팎, 많게는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경우도 흔하다.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대두박, 어분 등은 대부분 달러로 결제되는 수입품이다. 환율이 1,400원일 때와 1,300원일 때, 같은 달러 가격의 원료라도 원화로 환산하면 약 7% 정도 차이가 난다. 사료비가 생산비의 45%라고.. 2026. 10. 7.
돌돔 생산 늘고 가격은 3만 원대… 올해 출하, 어떻게 흘러갈까 돌돔 양식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체 생산량이 대략 750톤 안팎으로 늘어나는 흐름이고, 현재 산지 가격도 3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작년에도 비슷한 가격대가 유지됐던 걸 보면, 돌돔은 다른 어종처럼 급등락을 크게 타지 않는 편이다. 특히 300g 이상 사이즈를 키운 분들은 작년에 거의 다 팔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수요가 그만큼 탄탄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올해 돌돔 출하 전망은 어떨까. 먼저 생산 측면을 보자. 최근 몇 년간 우럭·광어처럼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들이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으면서, 상대적으로 견딜 만한 어종으로 돌돔을 선택하는 어가가 늘었다. 그 결과 전체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750톤이라는 규모는 참돔이나 우럭에 비하면 아직 작지만, 고급 횟감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수준이.. 2026. 10. 7.
육상 양식이 해상 가두리를 이길 수 있을까 고수온과 적조가 더 이상 ‘가끔 오는 재해’가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리스크’가 되면서, 양식인들 사이에서 육상 순환여과식(RAS)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 바닷물에 의존하지 않고, 수온과 수질을 사람이 통제하는 방식. 이론적으로는 완벽해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육상 양식이 해상 가두리를 정말로 이길 수 있을까.먼저 육상 RAS의 분명한 장점부터 보자. 가장 큰 무기는 리스크 차단이다. 고수온으로 우럭과 광어가 집단 폐사하는 여름에도, 적조가 밀려와도, 태풍이 와도 육상 시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수온을 원하는 범위로 유지할 수 있고, 용존산소와 암모니아 수치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질병 유입 가능성도 해상보다 낮다. 출하 시기를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2026. 10. 7.
우리 밥상의 수산물은 얼마나 ‘우리 것’일까? 자급률 하락과 양식산업의 미래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수산물 소비량이 많은 나라입니다.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60kg을 넘는 수준으로, 쌀을 앞서는 경우가 많을 정도죠. 그런데 정작 “우리 바다와 양식장에서 생산한 것”이 우리 식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1. 현재 자급률과 생산 구조2025년 우리나라 수산물 총생산량은 393만 톤으로, 전년(362만 톤)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면양식업이 253만 톤을 기록하며 전체 생산의 약 64%를 차지했고, 연근해어업도 97.8만 톤으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양식품목은 김(71.8만 톤), 미역(63.1만 톤), 굴(30.2만 톤) 등 해조류와 패류가 압도적입니다.그러나 자급률 지표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전망에 따르.. 2026. 10. 7.
이리도백신접종이후로 증대된 돌돔 가격이 낮아질까? 앞으로의 전망은? 이리도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이후로 양식장 상황이 좀 나아졌다는 얘기는 분명히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바로 내려가느냐 하면… 아직은 그런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요.예전에 바이러스 때문에 돌돔 양식장에서 대량 폐사가 나면서 물량이 확 줄었거든요. 그때부터 가격이 크게 올랐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현장소식은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접종 후 폐사율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요. 백신 자체의 효과가 검증되면서 통영·거제 쪽을 중심으로 보급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가격이 쉽게 안 떨어지는 이유는 몇 가지가 겹쳐 있어요. 첫째, 돌돔 자체가 원래 생산 규모가 크지 않은 고급 어종입니다. 광어나 .. 202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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