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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즐겨 드시는분 주목! 간흡충 (디스토마)에 대해서

by 관사마-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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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간흡충(디스토마)란 무엇일까?
2. 디스토마 증상 및 합병증
3. 제철 무지개송어, 산천어, 쏘가리는 지금 먹어도 괜찮을까?
4. 민물고기 디스토마로 부터 안전하게 먹는 방법

 

 


 

이번 포스팅은 민물고기 기생충(디스토마)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들어 낚시를 즐겨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바다 낚시를 하시는분은 잡은 고기를 회를 떠서 즉석에서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민물고기를 잡아 회를 떠 먹었다가는 큰일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생충 때문이죠. '싱싱한 생선이니까 괜찮겠지' 하고 방심하지 말고 안전한 섭취 방법을 꼭 알고 있어야합니다.


 

 

민물고기 즐겨 드시는분 주목! 간흡충 (디스토마)에 대해서

 

 1. 간흡충(디스토마)란 무엇일까?

 

민물고기 즐겨 드시는분 주목! 간흡충 (디스토마)에 대해서

간흡충(Clonorchis sinensis), 흔히 간디스토마라고도 불리는 이 기생충은 주로 민물고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기생충입니다.

 

 

1. 형태 및 구조: 간흡충은 납작하고 선홍색의 버들잎 모양을 하고 있으며, 크기는 대량 8~15mm x 1.5~4.0mm 종도입니다. 이 기생충은 투명하며, 몸 속 장기가 잘 보입니다. 흡반과 갈고리 같은 부탁 기관을 가지고 있어 숙주의 담관에 붙어 기생할 수 있습니다.

 

2. 생활사: 간흡충의 생활사는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 알: 십이지장-소장을 거쳐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 제1 중간숙주: 주로 왜우렁이와 같은 담수 패류에 의해 섭취됩니다.
  • 미라시디움기: 패류 내부에서 부화하여 스포로시스트와 레디아 단계를 거칩니다.
  • 꼬리유충(세르카리아): 제2 중간숙주인 민물고기의 비늘을 뚫고 들어가 피낭을 형성합니다.
  • 메타세르카리아: 민물고기 속에서 성충으로 자라날 준비를 합니다.
  • 성충: 사람이 감염된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하면 간이나 담관에서 성체가 되어 기생합니다.

3. 감염 경로 및 위험지역: 주로 강과 호수 주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며,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할 떄 감염됩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며, 감염자의 상당수는 남성입니다.

 

 

 2. 디스토마 증상 및 합병증

 

민물고기 즐겨 드시는분 주목! 간흡충 (디스토마)에 대해서

 

주요 증상

 

1. 무기력증: 기생충이 체내 자원을 소비하면서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복통: 주로 우상복부에 통증이 발생하며, 소화불량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황달: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으로, 간 기능 이상을 나타냅니다.

 

4. 체중 감소: 기생충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인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5. 소화기 증상: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재적 합병증

 

1. 담관염 및 담낭염: 간흡충이 담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담관을 폐쇄하여 담관염이나 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담석증: 담관이 막히면서 담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3. 담도암: 장기적인 감염은 담도암으로 발절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4. 간경병: 만성적인 감염은 간 조직의 섬유화를 일으켜 간경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복수: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복수가 찰 수 있으며, 이는 복부 팽만감을 유발합니다.

 

6. 경정맥 확장: 간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경정맥이 확장될 수 있습니다.

 

간흡충 감염은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할 수 있지만, 장기화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3. 제철 무지개송어, 산천어, 쏘가리는 지금 먹어도 괜찮을까?

 

무지개송어, 산천어, 쏘가리는 모두 민물고기이며, 간흡충(디스토마)의 중간숙주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무지개송어 (Oncorhynchus mykiss)

  •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양식되고 있습니다.
  • 주로 차가운 물에서 서식하며, 담수 및 해수 양쪽 환경에서 생존 가능합니다.
  • 무지개송어는 상업적으로 중요한 양식 어종으로, 간흡충의 중간숙주가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양식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산천어 (Oncorhynchus masou) 

  •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특히 일본과 한국, 중국 등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 냉수성 어종으로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며, 주로 산간 계곡에서 발견됩니다.
  • 산천어는 자연 상태에서 간흡충의 중간숙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오염된 지역에서 잡힌 산천어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3. 쏘가리 (Siniperca chuatsi) 

  • 원산지는 동아시아이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 담수 어종으로 하천과 호수에서 서식하며, 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와 갑각류를 주로 먹습니다.
  • 쏘가리는 간흡충의 중간숙주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오염돈 지역에서 잡힌 쏘가리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감염 위험이 큽니다.

결론

세 어종 모두 간흡충의 중간숙주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산천어와 쏘가리는 자연 상태에서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어종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가능한 한 깨끗한 환경에서 잡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식된 어종을 선택할 때는 양식 환경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간흡충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4. 민물고기 디스토마로 부터 안전하게 먹는 방법

 

 

민물고기 즐겨 드시는분 주목! 간흡충 (디스토마)에 대해서

 

 

1. 충분히 익혀 먹이: 민물고기를 섭취할 때는 중심 온도가 70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이는 기생충의 유충을 죽이는 데 필요한 온도입니다.

 

2. 양식 여부 확인: 양식된 민물고기는 간흡충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특히 향어, 무지개송어 등은 양식장에서 간흡충 감염이 거의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양식 여부를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깨끗한 물에서 잡은 물고기 선택: 자연 상태의 민물고기를 섭취해야 할 경우, 가능한 한 깨끗한 환경에서 잡힌 것을 선택하세요. 오염된 지역에서 잡힌 민물고기는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4. 조리 도구 관리: 생선을 손질한 칼이나 도마는 기생충 유충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식재료와 구분하여 사용하고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5. 냉동 처리: 날것으로 먹지 않고 냉동 처리를 하면 기생충을 죽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하20도 이하에서 24시간 이상 냉동하면 대부분의 기생충이 사멸합니다.

 

6. 정기적인 건강 검진: 민물고기를 자주 섭취하는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실천하면 민물고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간흡충 감염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양식된 민물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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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마 Kwans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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