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에 우럭 양식장 집단폐사

 
최근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국내 여러 지역의 우럭 양식장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고수온에 우럭 양식장 집단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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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해현황

흑산도 (2025년 8월)

• 수온이 28 °C이상 지속됨녀서 우럭이 대규모로 폐사해 어민들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폭염에 끓는 듯한 고수온 피해"가 먼 바다까지 확산된 사례입니다.

통영 앞바다 (2024년 8월)

• 경남 지역에서 1,298만 5천 마리의 양식어가 폐사했으며, 이 중 70%가 우럭으로 추정됩니다.
• 피해액은 75억 2,1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2025년 8월)

• 한 양식장 칸당 (5m x 11m) 200~300마리의 우럭이 폐사했으며, 2년 연속 피해로 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었습니다.

여수 (2023년 8월)

• 우럭은 수온 28 °C 이상에서 호흡 곤란을 겪으며 집단 폐사 위험이 급증합니다.
• 고수온은 해수 내 용존산소 감소를 유발해 양식어류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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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우럭 양식장 집단폐사

 

2. 고수온이 우럭에게 치명적인 이유

 
1. 한계 수온 초과로 인한 생리적 부담

• 우럭은 10~24 °C 수온을 선호하며, 28 °C 이상이 지속되면 생리적 한계를 넘어섭니다.
• 신진대사 가속화: 수온이 오르면 대사 속도가 빨라져 에너지 소모가 급증합니다. 이는 먹이 섭취 없이 체내 저장영양분을 소진시켜 약화를 초래합니다.
• 산소 부족: 따뜻한 물은 용존산소량을 감소시킵니다. 우럭은 산소 농도가 4~5mg/L 이하로 떨어지면 호흡 곤란을 겪으며, 2mg/L 이하면 집단 폐사가 발생합니다.

2. 면역력 약화와 질병 취약성

• 고수온은 우럭의 면역세포 기능을 저하시켜 병원균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 활성산소 증가: 스트레스로 인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가 늘어나 조직 파괴와 조기 노화를 유발합니다.
• 적조 발생: 수온 상승은 유해 적조생물 (예: 코클로디니움) 증식을 촉진해 아가미에 부착되어 질식사를 일으킵니다.

3. 환경 변화의 악순환

• 먹이 생태계 교란: 고수온으로 플랑크톤 등 우럭의 먹이가 감소하거나 이동해 사료 공급이 어려워집니다.
• 긴급 방류 한계: 어민들은 폐사를 막기 위해 우럭을 긴급 방류하지만, 이는 임시 방편일 뿐 장기적 해결책이 아닙니다.

구체적 사례: 2023년 남해안 고수온 사태

• 수온 28 °C 이상 71일간 지속되며 전국 68어가에서 58만 마리의 우럭이 폐사했습니다.
• 경제적 피해: 우럭 도매가가 kg당 17,800원까지 치솟으며 횟집 메뉴에서 사라지는 현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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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방안

1. 액화산소 공급: 용존산소량 유지를 위해 양식장에서 산소를 주입합니다.
2. 내열성 품종 개발: 고온에 강한 신품종 (예: 대왕자바리) 보급을 추진 중이나 경제성 문제로 확대가 더딥니다.
3. 실시간 모니터링: 수온, 산소 농도를 추적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고수온은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우럭의 생존 구조 자체를 붕괴시키는 재해입니다. 기후 변화로 고수온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양식 시스템 전반의 혁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고수온에서도 생존하는 대왕범바리양식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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