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째 할아버지를 찾아온다는 혹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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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라 하면 보통 기억력 3초, 함부로 다뤄지는 단순한 동물로 생각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물고기도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60년 넘게 스쿠버 다이빙을 해오신
 
히로유키 할아버지와 혹돔 (요리코)의 40년의 우정이 담긴 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출처 KBS 다큐
 

• 혹돔 요리코와 히로유키 할아버지의 특별한 관계

많은 사람들은 물고기가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지만, 현실을 다릅니다. 일본 다테야마에서 60년 넘게 스쿠버 다이빙을 해온 히로유키 할아버지와 40살로 추정되는 혹돔 요리코는 오랜 시간 교감을 나누고 있습니다. 독특한 습성과 예민함 때문에 다이버들도 만나기 어려운 혹돔이지만, 요리코는 할아버지와의 교감으로 사람을 따르는 특별한 모습을 보입니다. 요리코 할아버지를 기억하고 따르며, 이를 통해 물고기의 인지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할아버지는 요리코란 이름을 지어주고 할아버지와 감정을 나누고 소통을하며 마치 강아지가 주인을 따르는것 처럼 요리코는 할아버지가 잠수를 하면 언제나 찾아와서 반겨주고 할아버지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습니다. 그렇게 둘은 바닷속에서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출처 KBS 다큐
 
할아버지는 잠수중 공기가 있는 다이빙벨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에도 요리코는 할아버지 곁을 멤돌며 다이빙벨 안까지 따라 들어갑니다. 공기에 노출되는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물고기임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가 가는곳이 어디든 따라다니는 요리코입니다. 할아버지와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요리코는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배웅합니다. 40년 동안 다이버를 찾아오는 혹돔 '요리코'의 이야기는 물고기와 인간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인지 능력과 교감

 요리코는 다이버가 물에 들어갈 때마다 그를 알아보고 접근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물고기가 단순히 먹이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인간과의 관계를 인식하고 기억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 연구 및 관찰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며, 물고기의 기억력과 감정 상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는 물고기가 단순한 반응을 넘어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 사례의 중요성

이러한 사례는 물고기의 지능과 사회적 행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해양 생물 보호와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물고기가 단순한 생물 이상의 존재임을 보여주며, 인간과 자연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일깨워줍니다. 훈련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감이 형성되며, 이는 훈련자에게도 위로가 되는 긍정적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고기는 종종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존재일 수 있으며, 이를 경시하거나 무시하는 것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