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미있는 수산물이야기 및 효능

도다리의 모든것, 도다리양식, 도다리쑥국, 도다리와 광어의차이점, 도다리영양성분

by 관사마- 2025. 5. 23.
반응형

 

목차
1. 봄도다리의 실체
2. 도다리와 광어 차이점
3. 도다리 영양성분과 효능
4. 도다리 쑥국을 만들어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많이 먹고 봄하면 대표적인 제철생선하면 도다리가 떠오르게 됩니다.
쫄깃한 도다리와 향긋한 쑥이 어우러진 도다리쑥국이 4~5월이 지금 이 시기에 딱 맞는 음식이라 여러분께 소개드리고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도다리의 효능과 영양성분 그리고 광어와의 차이점을 준비해봤습니다.
 
 

 
 

 1. 봄도다리의 실체

 
봄도다리는 한국에서 봄철에 특히 인기가 많은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봄도다리의 실체는 다소 복잡하고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1. 봄도다리의 정체

  • 봄도다리는 사실 문치가자미라고 불리는 가자미의 일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다리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종류의 가자미입니다.
  • 도다리와 문치가자미는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도다리는 양 눈이 왼쪽으로 몰려있고, 문치가자미는 오른쪽으로 몰려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2. 봄도다리에 대한 오해 

  • 흔히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보다는 오랜 속설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도다리는 산란 후 새살이 돋아나는 시기가 여름철이므로, 봄에 최고의 맛을 낸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3. 봄도다리의 유통과 소비

  • 봄도다리는 주로 남해안 일대에서 많이 잡히며, 특히 통영과 진해가 주요 산지로 꼽힙니다.
  • 그러나 자연산 도다리는 공급이 부족해서 대부분 현지에서 소비되고, 고급 식당에서 주로 취급됩니다.

결론
봄도다리는 사실 문치가자미의 일종으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서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특히 봄철에 인기가 많은 도다리쑥국과 도다리회는 도다리의 고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그러나 봄도다리의 실체는 일반인이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여전히 도다리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이해하고, 신선한 도다리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기면서 봄철의 맛을 만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도다리와 광어의 차이점

 

  • 도다리와 광어는 외관상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뚜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이 두어종의 주요 차이점을 정리하였습니다.
구분도다리광어
눈의 위치눈이 오른쪽으로 몰림눈이 왼쪽으로 몰림
크  기최대 30cm큰 것은 80cm까지도 자람
몸 특징몸의 높이가 낮다몸이 크다 
칼로리약 80kcal약 97kcal
단백질약 17g약 19g
지  방약 1g약 2g

 
1. 외형적 특징

  • 눈의 위치: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좌광우도' 원칙입니다. 즉, 두 어종을 정면에서 바라볼 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며 광어(넙치), 오른쪽에 몰려 있으면 도다리입니다. 이 방법은 거의 모든 경우에 적용되지만, 드물게 돌연변이로 인해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입의 크기와 이빨: 광어는 입이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도다리는 입이 작고 이빨이 없거나 매우 작습니다. 이 차이점은 두 어종을 구별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2. 생태적 특성

  • 서식 환경: 광어는 주로 모래바닥이나 암초 지역에 서식하며, 비교적 깊은 바다에서도 발견됩니다. 도다리는 얕은 바다의 모래나 뻘바닥에서 자주 발견되며, 연안 가까이에 서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성장 속도: 광어는 최대 1미터 이상까지 자랄 수 있으며, 1년에 약 30cm 이상 자라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도다리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며, 보통 30cm 내외의 크기로 자랍니다.

3. 맛과 식감

  • 광어: 광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으며, 특히 제철인 겨울철에는 지방이 적절히 올라 맛이 뛰어납니다. 광어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회, 구이, 찜,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도다리: 도다리는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특히 봄철에 맛이 좋습니다. 도다리는 주로 세꼬시(뼈째 썰어 먹는 방식)로 많이 소비되며,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결론
도다리와 광어는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눈의 위치, 입의 크기, 서식 환경, 맛과 식감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이해하면 두 어종을 쉽게 구별할 수 있으며, 각각의 고유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두 어종 모두 영양가가 높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각자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도다리 영양성분과 효능

 

 
1. 영양 성분

  • 단백질: 도다리는 고단백 식품으로, 100g당 약 17.6~20.9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근육 형성과 회복에 도움을 주며, 특히 운동 후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 저지방ㆍ저칼로리: 도다리는 지방 함량이 낮고 (0.2~2.7g/100g), 칼로리도 낮아 (78~100kcal/100g) 다이어트 식단에 유리합니다. 포만감을 주면서도 칼로리 부담이 적어 건강한 체중 관리를 돕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도다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두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비타민과 미네랄: 도다리에는 비타민 A,B군, C,E와 같은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 철분,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이는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기타 영양소: 도다리는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2. 효능

  • 피로 회복: 도다리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영양소의 흡수를 촉진하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심혈관 건강: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기여합니다.
  • 뼈 건강: 칼슘과 인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두뇌 건강: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소화 건강: 도다리는 소화가 잘 되는 식품으로,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좋습니다.

 

 4. 도다리 쑥국을 만들어보자

 

 
도다리 쑥국은 봄철에 특히 인기가 많은 전통 한국 국물 요리로, 신선한 도다리와 향긋한 쑥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만듭니다. 아랜느 도다리 쑥국을 만드는 기본적인 요리법을 단계별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기본재료
  • 도다리: 1마리(손질된것)
  • 쑥: 200g
  • 멸치 육수: 1.5리터
  • 된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1큰술
  • 대파: 1대 (어슷썰기)
  • 홍고추: 1개 (선택사항)

만드는 법
 
1. 도다시 손질: 도다리는 이미 손질된 것을 구입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비늘과 내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2. 쑥 준비: 쑥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꺠끗이 씻은 후 물기를 빼둡니다.
 
3. 멸치 육수 준비: 멸치와 다시마로 미리 끓여둔 멸치 육수를 준비합니다. 시판 멸치 육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4. 된장 풀기: 냄비에 멸치 육수를 붓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체를 이용해 곱게 풀어주면 더욱 깔끔한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5. 도다리 넣기: 된장이 잘 풀어진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도다리를 넣고 중간 불에서 끓입니다.
 
6. 양념 추가: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간을 맞춥니다.
 
7. 쑥 넣기: 도다리가 거의 익었을 때쯤(약 15~20분 후) 쑥을 넣고 2~3분간 더 끓입니다. 쑥은 오래 끓이면 색이 변하고 향이 날아가므로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8. 마무리: 어슷 썬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불을 끕니다.
 

  • 간 조절: 처음에는 소금을 적게 넣고, 마지막에 간을 보면서 필요시 추가로 소금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 쑥의 양: 쑥은 취향에 따라 더 넣거나 덜 넣을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도다리 손질: 도다리는 손질된 것을 구입하더라도 한 번 더 확인하여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다리 쑥국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특히 봄철에 나는 도다리와 쑥을 사용하면 영양가 높은 보양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요리를 통해 봄의 향긋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